009 Classical Orders. 고전건축의 오더. 고전 양식의 기초
Intro
'오더'라는 단어 자체가 의미하듯, 오더는 우너기둥의 특정한 유형이나 비례에 대한 문제를 넘어, 고전 음악에서 음의 높이, 지속, 조화와 같은 질서의 전체적인 체계를 아우른다.
Summary
1. 고대 그리스인 : 도리아식, 이오니아식, 코린트식 - 세가지 오더
로마인 : 토스카나식, 혼합식 추가
(출처 : http://blog.naver.com/archmys/30106190006)
2. 오더의 3부 체계 : 엔타블레이처(Entablature) - 수평부재 (코니스/프리즈/아키트레이브)
원기둥
주추(Plinth), 대좌(Stylobate)
3. 목구조를 석재로 모방한데서 오더가 생겨났다는 생각은 아주 오래 되었다
→ 중국의 두공. 한국의 공포
4. 로마인들은 오더를 사용하여 '질서잡기'와 장식적인 성격 모두 강조
5. 비트루비우스 曰 '건장한' 도리아식 오더 - 남성
이오니아식 오더 - 여성
호리호리한 코린트식 오더 - 어린 처녀
→ 사람의 신체를 원기둥의 비례와 관련하여 말했다.
6. 오더는 건물의 중요도, 목적에 맞게 건물의 성격. 격의 감각을 주는 관례에 따라 사용됨
Review
1. 건축물을 구성하는 한 요소로 '오더'라는 것을 발명하고 발전시키게 된 계기. 역사가 무엇일까?
분명 갑자기 뚝딱 완성된 모습으로 나온 것은 아닐 것이다. 그 기원을 찾아보자.
2. 그리스 오더는 고대 신전을 건축하는데 중요한 요소였다. 그리스 신전의 가장 오래된 형식은 그 원형을 메가론에서 찾을 수 있다.
3. megaron. 메가론*은 서양 건축에서 가장 기본적인 공간단위이자 기원이다.
원시 오두막이 건축구조방식의 기원이듯이.
(크노소스 메가론 플랜. 출처 : http://www.planetware.com/greece/knossos-royal-palace-gr-cre-knos.htm)
* 메가론 : 고대 그리스와 중동에서 볼 수 있는 건축 형태. 특히 미노스나 미케네 시대의 궁전 혹은 주택의 가운데 있는 큰 방을 가리키며, 메가론이라는 명칭도 광대함을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 일반적으로 벽이 없이 트인 현관, 문간방과 중앙에 난로와 왕좌가 있는 큰 홀로 이루어져 있다. 메가론은 단순히 커다란 홀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미케네에서는 궁정마다 메가론이 있었으며 개인 주택의 일부로 지어지기도 했다. 메가론의 건축 양식은 중동에서 처음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기에 기둥으로 받친 현관이 첨가되면서 에게 건축의 특징으로 발달하였다. 초기 그리스 건축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메가론은 신전 건축의 원형적인 양식으로 여겨진다. (월간미술 참고)
4. 동양은 노장의 비움사상의 영향을 받아 가급적 공간을 빈 채로 놔둔다. 탈 중심적이라고 한다.
서양은 중심적 공간을 구성한다. 주거의 난로(001 Fireplace. http://yeeunh.tistory.com/entry/001-Fireplace-벽난로-변함없는-집의-상징) 또는 궁전의 옥좌를 보면 알 수 있다. (임석재 교수 강의 참고)
5. 건축을 비롯한 여러 학문들은 그 지역의 사상(세계관)을 바탕으로 삼는다. 뜬금 없지만 요즘 한국에 깔려 있는 보편적인 세계관은 무엇일까? 무기력. 무력함. 3포. 5포. 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