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112 "무엇을 두려워 하느냐?"
"무엇을 두려워 하느냐?"
내 안에 계신 분의 질문이다.
그러게요.
제가 무엇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까?
불안한 미래? 확정되지 않은 삶? 준비되지 않은 나 자신?
박사 과정을 준비하는데 필요한 서류들이 몇 가지 있다.
1. personal statement: 한글로 거의 완성되었고 영어로 번역 후(1일 잡고) 에디켓에 맡겨야 한다.(아마 1일 소요)
2. statement of purpose: 한글로 거의 완성되었고(1일 잡고) 영어로 번역 후(1일 잡고) 에디켓에 맡겨야 한다.(아마 1일 소요)
3. 추천인 섭외: 1분은 한글로 써주셔서 받고 영어로 번역 후 드리고(1일 잡고), 1분은 영어로 써서 달라고 하셨고(1일 잡고), 1분은 영어 내용만 드리면 된다.(1일 잡고)->3일
4. writing sample: 번역해 준거 수정 후(1일 잡고) 에디켓에 맡겨야 한다.(아마 5일은 잡아야 할까?)
5. 토플 성적 따기(12월 전에 한번 보고, 12월 중반에 한번 더 본다.)
6. 온라인 계정 만들고 내용 입력한다.(2일 소요)
가장 먼저 해야할 게 뭘까?
1) 일단 추천서 작업->이번 주말안에 메일 보내야겠다.
N은 좀 쉬운 편이고, H는 좀 걸릴 것 같다.
L은 다음주까지 받기로 했으니 좀 기다려봐야 한다.
2) sop 한글본 완성하고(1일) 영어로 번역하기(1일)
3) ps 한글본 완성하고(1일) 영어로 번역하기(1일)
4) writing sample 수정보기
1-4) 다음주 안에 다 마무리해보자! 그리고 에디킷에 맡긴다!
그래야 토플 공부 다시해서 시험 볼 수 있다. 최소한 11/26 또는 27에는 봐야한다.
존경과 동경, 우울 그 사이
L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내가 참 누군가를 부러워하지 않는 성격인데, 너무 부럽더라.
1. 고 퀄리티 인간임에 부러웠고
2. 해박은 이런 사람이 가야하는데, 나의 상태에 대한 좌절감이 있었고
3. 괜한 고생말고 그냥 L 밑에서 계속 일이나 할까 하는 안일함 및 주저앉아버리고 싶은 마음
삼단 콤보였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내가 그 L로부터 추천서를 받는다는 게 진짜 팩트였다.
어떻게 써주실지 내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기대된다.
그리고 그 분은 나와 비교 대상이 되지 않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망각의 동물
비교를 하려면 공통 분모가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랬니 나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