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 Arch. 아치. 돔과 볼트를 이루는 기본 단위
Intro
이유는 명확치 않으나 실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이들만이 아치를 사용하거나 창고 또는 배수로 등 지하시설을 만드는 경우에만 주로 아치를 사용하였다.
Summary
1. 아치를 사용하면 공간을 가로지를 수도 있고 석조 벽에 개구부를 낼 수도 있다.
2. 그 자체로 위에서 누르는 힘을 잘 버틸 수 있는 온전한 구조다. (돌, 벽돌로 만들기에 더 없이 이상적인 구조)
3. 아치가 지닌 건축적 잠재력을 발견한 로마인
→ 다리, 송수교, 육교에 도입 → 로마제국의 영토확장
4. Arch → Vault → Pointed Arch → Buttress
아치로는 정방형 교차 볼트만 가능하고. 포인티는 아치는 아치의 높이와 폭이 자유롭기에 직사각형 공간에도 볼트를 둘 수 있었다.
5. 근대건축에서는 아치를 널지 사용하지 않았다.
- 압축과 인장에 강한 강철, 철근 콘크리트 같은 재료들이 사용되었기에
- 아치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임시 구조물이 너무 비쌌기에
- 아치 자체가 근대적으로 보이지 않았기에
Review
1. 아치. Arch. 한국말로 홍예. 라고 한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홍예는 무지개를 일컫기도 하는데, 홍예문은 그 의미를 따라 "문의 윗부분을 무지개 모양으로 반원형이 되게 만든 문"이라는 뜻이다. 중학생때였는지, 국어사전에서 내 이름과 비슷과 홍예문을 발견하고 한참 웃었던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여기서 꺼내게 되다니 ㅎㅎ
2. 아치하면 연상되는 것은, 다리를 받치는 구조물과, 유럽의 성당을 들어설 때 만나게 되는 문.
(기둥과 보 / 아치 / 포인티드 아치. 출처 : http://pixabay.com/ko/%EC%95%84%EC%B9%98-%EC%9C%A0%ED%98%95-%EC%97%AD%EC%82%AC%EC%A0%81%EC%9D%B8-%EB%A1%9C%EB%A7%88-%EA%B1%B4%EC%B6%95%EB%AC%BC-32730/)
3. 기둥과 보로 이루어진 공간과 아치(볼트)로 이루어진 공간. 각각이 주는 느낌과 분위기의 차이는 분명하다.
시대 순으로 본다면, 기둥과 보 그 다음에 아치가 나온 것인데. 지금은 다시 기둥과 보의 시대이다. 그것이 더 근대적. 현대적이라고 생각한다. 아니다. 요즘은 기둥과 보 마저도 파괴된 것이 더 현대적이라고 본다. 해체주의.
4. 로마가 강대국이었을 때, 그 나라가 잘 쓰던 건축 수법이었기에.
이제는 로마시대가 아니야. 그러니까 그들이 쓰던 방법 말고. 새로운 것이 필요해
라는 식의 사고과정도 한 몫 했을 것이다.
(퐁 뒤 가르 수도교. 프랑스 님. 기원전 1세기 후반. 로마 시대 때 지어졌다. 55m 높이에 274m의 길이
출처 : http://blog.daum.net/351019/11031)
* 3일 쉬고 쓰려니 왜 이렇게 글 하나 정리하기가 힘든던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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